경기도교육청, 전국 최대 유아 돌봄 지원

사진제공 / 경기도교육청

촘촘한 맞춤형 돌봄망으로 학부모 부담 덜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유아 돌봄의 공백을 해소하고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돌봄 지원 체계를 본격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7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유치원과 어린이집 총 3,110개 기관(유치원 863곳, 어린이집 2,247곳)에 돌봄 운영비와 인건비를 지원했다. 지원 내용에는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급·간식비, 프로그램 운영비와 교재·교구 구입비, 돌봄 인력 인건비 등이 포함돼 안정적이고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3월부터는 12개의 거점형 돌봄 기관을 지정해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틈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맞춤형(아침·저녁·방학 중) 돌봄, 휴일형 돌봄, 방학 집중형 돌봄, 지자체 연계형 돌봄 등으로 유형을 세분화해 운영 중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별 맞춤형 모델을 개발·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교육과 돌봄이 균형을 이루는 체계를 마련해 유아의 성장을 지원하고, 모든 가정이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