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소하천 활용방안’ 모색

사진은 행사 포스터의 모습이다(자료제공/시흥시의회)

정책토론회 통해 생태·문화·주민친화적 발전 전략 논의

시흥시의회가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개발 과정에서 지역의 소하천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정책적 해법을 모색한다.

시흥시의회는 오는 9월 24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군자동행정복지센터 2층 강당에서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소하천 활용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단순한 개발 논의를 넘어, 공공주택지구 내 소하천을 생태적 가치 보존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가지 축으로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 집중 논의하는 자리다.

최근 기후위기와 도시환경 변화 속에서 소하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토론회는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모아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행사는 개회 선언과 내빈 소개, 축사에 이어 조영무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주제 발표를 맡는다.

이어 윤석경 시흥시의원이 좌장을 맡아 주제토론을 진행하며, 패널로는 ▲조영무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찬심 시흥시의회 부의장 ▲강희준 시흥시 생태하천과장 ▲한영희 군자동 유관단체협의회장이 참여한다.

토론자들은 소하천을 단순한 수자원이 아닌 생태환경 교육장, 지역주민 휴식공간,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한다.

시의회 관계자는 “소하천은 지역의 소중한 자연자산이자 주민의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공간”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생태와 개발, 주민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발전 모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시흥시의회가 지역 현안에 대해 전문가·행정·시민이 함께 해법을 찾는 거버넌스형 의정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