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시작

사진제공 / 시흥시청

시흥시가 오는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받는다.

이번 지원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가능하고, 지급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소득 기준은 올해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을 따르며, 고액 자산가 가구는 보험료와 관계없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안내 문자에 URL을 포함하지 않으므로 스미싱 사기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1차 소비쿠폰은 지급 대상자 52만 2,770명 가운데 51만 7,825명이 신청해 99.1%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지급된 총 832억 원 중 658억 원이 사용돼 사용률은 76.8%로 전국 평균인 64.1%를 크게 웃돌았다. 신청 방식은 신용·체크카드가 83%, 선불카드가 17%로 집계됐다.

시가 진행한 실태조사에서도 소상공인의 절반 이상이 매출 증가를 체감했고, 소비 진작 효과 역시 응답자의 6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호기 시흥시 경제국장은 “1차 소비쿠폰이 지역 소상공인 매출 회복과 가계경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2차 지급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