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소재 디와이코스메틱(대표 김만식)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해외 수출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디와이코스메틱)
경기도, 태국·베트남 수출상담회 통해 K-뷰티 363만 달러 규모 계약 추진
시흥시 소재 디와이코스메틱(대표 김만식)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해외 수출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와 5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주목받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상담회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됐다.
디와이코스메틱은 하노이 현지 바이어들과 구체적인 협력을 논의하며 K-뷰티 제품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성과는 단순한 샘플 거래를 넘어, 안정적인 파트너십 구축과 향후 대규모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 5월 수원에서 열린 ‘아세안 뷰티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국내에서 사전 신뢰를 쌓은 바이어와 현지에서 다시 만나 후속 미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그 결과, 도내 참가기업 10개사는 태국·베트남 바이어 46개사와 총 137건의 상담을 통해 363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참가기업의 현지 홍보를 위해 태국 인스타그램, 베트남 틱톡·페이스북 등 SNS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제품 홍보 콘텐츠를 제작, 상담회 효과를 극대화했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주목받고 있는지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판로개척 기회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