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전국대회장으로 확정된 시흥 중앙정에는 벌써부터 대회를 준비하는 궁수들이 대회장 분위기를 선점해 습사하려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제30회 생활체육전국궁도대회 / 제185회 전국남녀궁도승단대회
<속보> 시흥시에서 오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전국 궁도인들의 큰 잔치를 맞이한다.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전국궁도대회와 제185회 전국남녀궁도승단대회가 시흥 중앙정(시흥시청 전면마을길 55)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대한궁도협회와 경기도궁도협회, 시흥시궁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궁도 동호인과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단체전(정대항전), ▲개인전(노년부·장년부·여자부·일반부), ▲승단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8월 13일ㆍ14일부터 8월 25일까지 대한궁도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승단대회 참가자는 7만원의 참가비를 납부해야 한다.
대회는 9월 5일부터 열리지만, 개회식은 9월 6일 오전 11시에 개최한 뒤 10일 폐회식까지 이어진다.
시상도 풍성하다. 단체전 1위 팀은 트로피와 우승기, 부상 200만원을 받으며, 개인전 부문별 1위에게도 상장과 함께 상금이 주어진다.
대한궁도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궁도인의 화합의 장”이라며 “전통 활쏘기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시궁도협회 정상종 회장도 “궁도의 본고장 시흥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시민들도 현장을 찾아 우리 전통 활쏘기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국적인 참가 열기가 뜨거워 전국대회ㆍ승단대회 모두 접수 첫날인 13일ㆍ14일 신청이 마감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