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최우선, 시민 숙원 실현 속도 낸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9일 (가칭)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부지를 방문해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점검은 지난 18일 우선시공분 착공에 따른 후속 일정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조정식 국회의원(시흥을), 시·도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현대건설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병원 건립단과 함께 공사 계획을 공유하고 폭염·집중호우 등 기후 리스크와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안전 최우선” 원칙을 재확인하며 현장 근로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오는 9월 말 착공식을 시작으로 토목·기초공사, 2027년 상반기 골조 공사, 2028년 마감공사를 거쳐 2029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시 수도권 서남부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건강권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국가 의료 연구·교육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거점”이라며 “본격적인 착공을 맞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추진해 시민 건강과 삶의 질을 책임지는 병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정식 국회의원은 “시흥시민의 숙원이 현실화되는 뜻깊은 자리”라며 “병원 개원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도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경기 서부권 의료서비스 확대와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산·학·연·병·관이 어우러진 메가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미래 의학의 새로운 모습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