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의장 “AI 혁신으로 민생중심 자치분권 완성” 비전 선포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가 13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2025년 지방의정 AI 대전환 콘퍼런스’를 열고, 의정 전반에 AI(인공지능)를 접목한 ‘의정정보화 종합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자치분권 3.0과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지방의회의 디지털 혁신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을 비롯해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한국 국민의힘 수석정책위원장, 정보화위원회 김호겸 위원장과 문승호 부위원장, 조성환 기획재정위원장, 고영인 경제부지사, 도내 31개 시·군의회 의원, 공무원, ICT기업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 약 300명이 참석해 AI 기반 의정 혁신의 방향을 공유했다.

발표된 종합계획에 따르면 경기도의회는 2028년까지 3단계에 걸쳐 AI 의정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추진현황’, ‘지속가능한 AI 혁신’, ‘AI Agent와 함께하는 일상’, ‘AI 의회 스마트 영상회의록’ 등 최신 기술과 공공기관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김진경 의장은 “AI가 사회와 경제 전반을 재정의하는 변화의 시대에 지방의회도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AI 혁신으로 민생중심 자치분권을 완성하는 디지털 의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I로 혁신하는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더 빠르고 정확하며 개방적이고 유연한 새로운 의정 모델을 만들어, 디지털 지방자치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