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독서체험’과 ‘학교 밖 꿈자람’으로 독서문화 확산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관장 류영신)은 수원시립서호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지역 아동의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풍부한 독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독서 기반 창의 수학’은 오는 8월 11일부터 19일까지 지역아동센터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 4차시로 구성된 수업에서는 그림책과 보드게임을 활용해 ▲수의 크기 비교 ▲도형 규칙 맞추기 ▲경우의 수와 연산 활용 문제 해결 등 놀이형 수학 활동을 펼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경험함과 동시에 창의적 사고력까지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이어 9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는 ‘학교 밖 꿈자람’ 공유학교 하반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총 8회, 16차시 동안 운영되며, 독서와 연극을 결합한 수업을 통해 생각과 감정을 확장하는 활동이 이뤄진다. 주요 내용은 ▲동화 ‘7년 동안의 잠’을 통해 서로 다른 입장 이해하기 ▲‘길모퉁이 행운돼지’를 읽고 기사 작성하기 ▲‘샬롯의 거미줄’ 속 위로의 말 찾기 등이다.
류영신 관장은 “이번 협력 사업은 지역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지속 가능한 교육복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독서를 중심으로 다양한 융합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육격차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