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 퍼지는 따뜻한 나눔… 팬클럽·기업의 연이은 기부 행렬

시흥시 내에서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시흥별빛웅바라기’와 건강빵 제조업체 ㈜바른식방이 각각 후원금과 건강빵을 시흥시1%복지재단(이사장 성낙헌, 이하 ‘1%재단’)에 기탁하며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지난 8월 7일, 영웅시대 시흥별빛웅바라기는 신천동 지역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정 후원금 300만 원을 1%재단에 전달했다. 해당 팬클럽은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후원금과 물품을 기부해 오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팬클럽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팬클럽이 되겠다”며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바른식방(대표 김서현)도 통곡물로 만든 건강빵 1,500개(총 1,095만 원 상당)를 1%재단에 기부했다. 은행동에 위치한 이 기업은 고식이섬유·고단백질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이번 나눔은 대표가 어릴 적 도움받았던 기억을 되새기며 “작은 나눔이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으로 진행됐다.

후원받은 건강빵은 시흥 관내 복지관, 경로당, 아동복지시설 등에 배부돼 어르신,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의 영양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천숙향 1%재단 국장은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부품과 후원금은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1%복지재단은 시흥시청 1층 민원여권과 앞에 ‘나눔 키오스크’ 무인 기부 단말기를 운영 중이며, 신용카드나 모바일 결제를 통해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