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쓰도요(주), 시흥 은계중앙로 본사사옥 이전

지역 부동산에 ‘작은 변화’ 감지

사진은 지난해 말 본사 이전으로 지역에 작은 변화를 몰고오고 있는 일본의 세계적인 정밀측정기 기업, 한국미쓰도요 대야동 은계중앙로 사옥의 모습이다.

<속보> 정밀 측정기 글로벌 기업, 한국미쓰도요주식회사가 지난해 10월 시흥시 대야동 은계중앙로(660‑4번지)로 본사를 이전한뒤 지역 부동산에 작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1994년 설립된 한국미쓰도요는 일본 미쓰도요 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정밀 측정기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지난해말 이전한 대야동 신사옥은 대지 약 2,389㎡, 연면적 약 3,956㎡ 규모로, 약 85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업무 중심 시설이다.

본사 이전으로 대야동 은계중앙로 일대에 작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사옥 저층부에는 카페·식당·편의시설 등이 들어서며, 기존 주거지 위주의 골목 상권에 업무·서비스 수요가 새롭게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야역과 가까운 초역세권 입지와 인근 5,000여 세대 아파트단지가 결합되면서 직주근접형 생활권이 강화되는 분위기다.

다만, 부동산 시장 전반의 급격한 변화를 이끌기에는 규모가 크지 않아, 지식산업센터 중심의 국지적 수요 증가에 그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한국미쓰도요의 이전은 은계지구와 연계한 업무·생활 복합지 조성의 신호탄”이라며 “기업 유입이 추가적으로 뒤따라야 본격적인 상권 확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무튼, 한국미쓰도요의 이전으로 은계중앙로 일대는 단순한 주거지에서 업무와 생활이 공존하는 소규모 복합지구로 변모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게 주변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