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1%복지재단(이사장 성낙헌, 이하 ‘1%재단’)에 지역 내 어린이집과 단체들의 잇따른 후원이 이어지며 훈훈한 나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진행된 다양한 전달식에서는 어린이들의 참여와 ESG 교육을 바탕으로 한 바자회, 환경보호 실천 등 의미 있는 활동이 함께 펼쳐졌다.
지난 7월 9일, 시립군자서희스타힐스어린이집(원장 박현숙)은 아이들과 함께 농사를 지어 수확한 감자, 고추, 상추, 오이, 깻잎을 판매한 수익금을 1%재단에 기부했다. 후원금은 다문화·맞벌이·한부모 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흥부네책놀이터’에 지정 전달됐다.
7월 4일에는 두산큰별어린이집(원장 이아영)에서 215,000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ESG 환경교육 실천 바자회를 통해 자원순환과 지속가능한 소비문화를 체험하고, 재활용품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얻은 수익을 기부했다.

이어 7월 8일, 미키어린이집(원장 이향복)은 ‘아나바다 나눔장터’에서 가정 내 물품과 식료품을 판매한 수익금 450,000원을 시흥시정왕종합사회복지관으로 지정 기부했다. 같은 날 시립더포레마제숲속어린이집(원장 전현숙)도 가정에서 기증받은 물품으로 플리마켓을 열어 모은 400,000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하며 자원순환 교육을 실천했다.

7월 10일에는 봉사단체 시흥나빛(대표 류민아)이 단체홍보영상 <시흥, 사람이 좋다>의 수익금 800,000원을 기부했다. 후원금은 지역 어르신의 반찬 지원과 학교밖청소년의 교재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같은 날, 시립장현루벤시아1차어린이집(원장 안진선)은 ‘루블리 복고장터’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646,000원을 시흥시북부노인복지관에 전달하며 폭염 속 어르신 지원에 동참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1%재단 천숙향 사무국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한 나눔은 큰 감동을 주었다”며 “기부금은 지정한 목적에 맞게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시흥시1%복지재단은 시흥시청 1층 민원여권과 앞에 ‘나눔 키오스크’ 무인 기부 단말기를 설치해 누구나 신용카드 또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