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지난해 5월경 지역사회에 배포돼 논란이됐던 전단지가 요금 다시 출현, 또다른 불씨가 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전단지 원본의 모습이다.
<속보/뉴스라인> 시흥시내 모 재개발정비사업조합 조합장을 비난하는 전단지가 지난해 뿌려졌던 사실이 최근 다시 불거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모 재개발정비사업조합 “조합장이 시공사에 아들 국회의원 공천자금 명목으로 20억원을 요구했다”는 내용의 전단지가 배포됐다는 것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전단지에는 “조합장이 애인의 빚을 갚아주기 위해 1억5천만원도 요구했다”는 등 금품을 요구한 액수와 그 이유가 구체적이면서도 자세히 기재돼 있다.
뿐만아니라 조합장은 “전직 방송국 출신임을 적극 활용, 온갖 잔머리를 굴리고 일부 조합원을 이용,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행동을 반복하면서 지금껏 살아왔다”고 맹비난했다.
특히 “외지인으로 순수한 조합원들을 이용, 한 몫 챙기고자 몇 년 전 이사해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기도 했다”고 적나라하고도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대해 논란에 휩쌓인 해당 조합장은 “23년 5월 시공사 경쟁 시절 돌았던 찌라시”라며 “배포자를 잡으려고 CCTV를 검색했으나 새벽3시 마스크를 쓴 인물이라 특정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 어떤 세상인데 바보가 아닌이상 이런 터무니 없는 짓을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며 전단지 내용을 전면 부인하며 흑색선전용 전단지임을 경고했다.
한편, 논란의 중심에 있는 해당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수년간 수주전을 벌이며 지역에서 공들여 왔던 G건설사 대신 P건설사를 시공사로 선정, 많은 조합원들이 의문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몇 몇 조합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