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그림은 시흥시청역세권 고밀ㆍ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하면서 시흥시가 제시한 빌딩 투시도의 모습이다.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11월 1일 시흥시청 누리집을 통해 시흥시청역 일원 자동차 정류장 부지에 고밀ㆍ복합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시흥시청역과 연결된 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자동차 정류장 부지를 주상복합단지로 개발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의 기본 구상안에는 약 1,000세대 규모의 주거 공간을 비롯해 상업시설, 환승주차장, 정류장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시흥시는 2023년 6월 사업 부지 특성과 터미널 수요 감소 등 시장 여건을 반영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개발 계획을 반영할 공모를 추진 중이다.

시흥시청역은 2018년 서해선 개통 후 현재 경강선(시흥~성남)과 신안산선의 추가 노선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2029년 개통 예정인 경강선은 시흥시청역을 광명 KTX역과 판교, 강릉으로 연결해 시흥에서 강릉까지 2시간 내 접근이 가능하게 하여 광역 교통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또한,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30분, 서해선을 통해 김포공항까지 30분 내에 도달할 수 있어 시흥시청역은 향후 서해안권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개발과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서해선과 더불어 경강선, 신안산선 등 주요 노선의 환승 거점으로서 시흥시청역의 발전 가능성을 극대화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이번 공모는 11월 1일 공고 이후, 11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참가의향서 접수 절차가 진행되며, 내년 2월 3일 사업신청서를 일괄 접수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 내 ‘시정소식-시정정보-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