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 어떻게 되고 있나”

사진은 시흥시가 지난 2018년 개통하는 서해선(소사-원시)의 대중교통 체계 개편 등 시민들이 알아야 할 사항과 그간 경과에 대한 브리핑에서 서해선 민자사업의 부대사업으로 시행하는 복합환승센터가 202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아직 완공이 되지 않고 있다. (사진자료 시흥시청)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아직도 가시화 되지 않고 있어 서해선 개통과 함께 시청역이 지역 교통요지로의 변신을 기대했던 많은 시민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시흥시와 사업주제인 이레일(주)에 따르면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는 지난 2011년 서해선 실시계획 승인 당시 부대사업으로 추진 할 수 있도록 근거가 마련됐었다.

이에따라 이레일(주)은 2017년 1월 센터 건물을 신축한 뒤 시흥시에 기부채납하고 향후 20년간 시설을 운영한다는 사업제안서를 시흥시에 제출했었다.

시흥시와 LH간 토지매입 계약도 같은해 3월, 토지대금 5년 분할납부 조건으로 뒤늦게 이뤄져 서해선 착공과 동시에 추진됐으면 좋았을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더딘 출발을 보였다.

이에대해 시흥시청 관계자는 “사업시행자가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금융기관 민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늦어지고 있지만, 가급적 빨리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시행자인 이레일(주) 관계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시적인 투자 회수방법이 보이지 않아 사업성이 좋지 않은것이 사실이다”며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조속한 사업추진을 기대하는 일부 시민들은 “복합환승센터가 서해선 준공과 함께 추진 됐으면 시청역이 지역의 교통요지로 빠르게 정착될 수 있었을텐데 늦어져서 아쉽다”며 빠른 추진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