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2022년 9월 1일 지역 주민들이 하중역 건립 국회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자료제공 : 문정복 의원실)
시흥 하중 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해 추진돼 온 서해선 ‘하중역’(가칭) 신설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사업이 본격적인 설계 단계에 들어선다.
문정복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갑, 국토교통위원회)은 지난 7일 하중역 신설사업이 국토교통부의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중역은 지난해 1월 국가철도공단 제2차 수요검증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이번 국토부 승인까지 마무리되면서 역 신설을 위한 주요 행정 절차를 넘게 됐다.
사업 추진 과정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당초 하중역 신설의 경제성은 비용 대비 편익(B/C) 0.71에 그쳤지만, 시흥 하중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주변 개발 여건과 향후 교통수요 변화가 반영되면서 사업성이 높아졌다.
최근 국가철도공단 검증 결과 하중역 신설에는 총사업비 약 33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2030년 기준 하루 승하차 수요는 7,235명으로 전망됐으며 경제적 타당성(B/C)은 1.07, 재무적 수익성(R/C)은 1.71로 나타났다.
문정복 의원은 초선 임기부터 하중역 신설을 지역 주요 교통 현안으로 추진하며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흥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왔다.
앞으로는 하중역 건설에 따른 시흥시의 재정 부담을 낮추고 역의 기능을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문 의원은 “이제부터는 시민들이 실제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역을 완성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하중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를 충분히 반영해 LH의 비용 분담 비율을 최대한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역세권 발전 여건을 고려해 하중역이 준고속열차(EMU) 정차역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가철도공단과 시흥시, 한국철도공사, 이레일㈜ 등 관계기관은 오는 11월 위·수탁협약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국가철도공단이 하중역 설계에 착수하면서 역 신설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