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배 도의원, 여성가족재단 인력구조·예산 집행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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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배 경기도의회 의원이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종배 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4)이 첫 상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의 인력 운영과 예산 집행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0일 열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여성가족국과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을 대상으로 ‘306° 아동 언제나돌봄’ 사업 운영 현황과 재단의 인력 구조, 반환금 발생 실태 등을 점검했다.

먼저 ‘306° 아동 언제나돌봄’ 사업과 관련해 실제 이용자 수와 운영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통계 자료를 요구했다. 이에 여성가족국은 해당 사업이 시·군 매칭 방식으로 운영돼 참여 시·군을 중심으로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의 인력 운영 구조를 문제 삼았다. 재단은 지난 6월 말 기준 전체 인력 171명 가운데 정원은 75명인 반면, 정원 외 인력이 98명으로 전체의 57.3%를 차지하고 있다.

김 의원은 “공공기관이 계약직 중심으로 운영되는 구조는 고용 불안정은 물론 장기적인 전문성 확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원 확대 방안을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하고 경기도와 함께 개선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재단 측은 수탁사업 수행 과정에서 계약직 채용이 많아 정원 외 인력 비중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예산 집행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재단의 반환금은 2025년 약 12억9천500만 원, 2026년 약 10억2천5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출연금 집행 잔액과 계약 중도 종료에 따른 인건비 미집행, 일부 사업 집행 잔액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예산을 남기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도민을 위해 계획한 사업에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예산이 도민에게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집행 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