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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오이도박물관과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특별전 ‘조개더미의 비밀-오이도 신석기 이야기’ 포스터.
출처=시흥시
시흥오이도박물관이 오이도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특별 순회전에 나선다.
시흥오이도박물관은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6년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뮤지엄 이음)’에 선정돼 특별전 ‘조개더미의 비밀-오이도 신석기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가사적 오이도 유적의 핵심 유적인 패총(조개더미)을 중심으로 신석기 시대 해양문화와 선사인의 생활상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발굴 유물과 연구 성과,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오이도 유적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전시는 ▲여기는 6천 년 전 바닷가 ▲조개더미를 마주하다 ▲조개더미 속 사람들 ▲남겨진 시간, 이어진 미래 등 4개 주제로 구성된다. 특히 시민들의 노력으로 보존된 국가유산의 가치도 함께 조명할 예정이다.
첫 전시는 오는 6월 25일부터 7월 19일까지 시흥오이도박물관에서 열리며, 이후 청주시 갤러리원과 충남 태안 고남패총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순회전을 진행한다. 전시는 10월 2일부터 25일까지 다시 시흥오이도박물관에서 마무리된다.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오이도 시간탐험대’에서는 유적의 형성과정을 터널북으로 만들어 보고, 가족 체험 프로그램 ‘패총의 시간 만들기’에서는 오이도 바다를 담은 입욕제를 제작하며 신석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이도 유적과 주변 명소를 둘러보는 ‘오이도 사운드 투어’, 태안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서해 문화여행’ 등 문화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해 전시와 지역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대홍 시흥오이도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수도권 대표 선사유적인 오이도의 역사와 신석기 해양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국가유산의 가치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