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복지·환경·교육·나눔까지…동 단위 촘촘한 민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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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곶동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및 정왕2동 장학금 전달 모습. (출처: 시흥시)

시흥시 각 동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환경정화, 교육지원, 나눔 실천 등 주민 중심의 생활밀착형 정책이 활발히 추진되며 민관 협력 기반의 촘촘한 복지 안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먼저 월곶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월 25일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찾고·듣고·지원하는 복지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복지 정보 부족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웃을 찾아내고 생활 실태를 파악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안내문과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현수막을 게시하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지역 내 후원 사업장을 찾아 ‘후원 인증 스티커’를 전달하며 지속적인 나눔 참여를 독려했다. 정연배 민간위원장은 “주민들의 작은 관심이 모여 복지 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현동에서는 통장협의회가 같은 날 봄맞이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춘분 이후 기온 상승으로 겨울철 쌓인 생활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을 정비해 쾌적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활동에는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해 주택가와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황윤종 통장협의회장은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한 신현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고, 김주배 동장은 “주민이 체감하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교육 지원 사업 ‘배움 온’을 추진한다.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초·중학생 6명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 등 기초 교과는 물론 피아노와 미술 등 예체능 교육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월 20만 원, 중학생 월 30만 원이며 협의체 기금으로 전액 마련된다. 대상자는 학교 추천과 소득 수준, 가정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되며, 교육비는 해당 교육기관에 직접 지급된다. 또한 협의체 위원이 학생과 1대1로 연계돼 정서적 지지와 학습 지속 여부를 함께 관리할 예정이다. 신화철 신천동장은 “모든 아이들이 공평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연성동에서도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이 이어졌다. 연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살림 온 건강 온’ 사업을 추진해 칫솔, 치약, 항균 비누 등 개인 위생용품과 가정용 구급함을 전달했다. 위원들은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정서적 지원도 함께 제공했다. 박순애 민간위원장은 “작은 위생 관리가 건강을 지키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왕2동에서는 지역 교회와 협력한 청소년 지원 사업이 눈길을 끌었다. 본이되는교회는 3월 24일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청소년 꿈 지원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만 7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업과 생활, 자립 등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본이되는교회는 2022년부터 꾸준히 후원을 이어오며 현재까지 총 2,69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은식 담임목사는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작은 힘이 되고 싶다”고 밝혔고, 정연임 동장은 “소중한 후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각 동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환경 개선, 교육 지원,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