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와 문화 어우러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 제20회 시흥갯골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스무 해의 기억, 바람에 핀 소금꽃’을 주제로 지난 2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염전 위 캔들라이트 퍼포먼스’와 ‘소금의 기억, 물의 춤’이 갯골의 공간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주목을 받았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제37회 시민의 날’과 연계한 무대, 반려동물 동반 존, 휠체어·유모차 대여 서비스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려형 운영이 돋보였다. 종이 전단 대신 웹 전단을 활용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실천도 강화됐다. 시 전역에서 열린 ‘갯골 빅 세일’과 지역화폐 ‘시루’ 할인 이벤트는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20주년 갯골축제가 시민과 함께 성장하며 시흥의 대표 생태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생태 보전과 문화가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시흥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