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2026년 1월부터 시흥시청소년재단을 확대 개편해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을 공식 출범하고, 청소년과 청년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본격 운영한다.(시흥시청 제공)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2026년 1월부터 시흥시청소년재단을 확대 개편해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을 새롭게 출범하고, 청소년과 청년을 연계한 통합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출범은 청소년과 청년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해 생애주기별 지원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변화하는 청년정책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경기도와 수원시, 성남시 등에서도 청소년 중심 재단을 청소년·청년 통합재단으로 확대 운영하는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흥시도 지방정부 차원의 청년정책 실행 기반 강화에 나선 것이다.
시는 통합 재단 출범을 위해 1년여간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며 조직과 기능 개편을 준비해 왔고, 청년 정책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관련 조례 개정과 시정연구원 연구를 통해 청소년·청년 통합 지원체계 구축 방향과 조직 구성, 사업 체계, 운영 방안을 단계적으로 마련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은 청년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청년정책의 현장 실행 거점인 청년스테이션을 재단이 직접 운영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에서 청년으로 이어지는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 추진되는 주요 청년사업은 일자리·복지·문화·정보를 아우르는 청년정책 거점 기능 강화, 심리·정서 상담과 고립·운둔청년 발굴, 청소년-청년 연계 일 경험 지원과 취업 컨설팅·직무교육, 문화기획가 양성과 전시·공연 지원, 청년 커뮤니티 운영과 자격증·역량 강화 교육 등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통합재단 출범을 통해 청소년과 청년을 하나의 정책 흐름으로 연결해 성장 단계별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청년스테이션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