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누리, 제주서 열린 ‘희망 사랑의 캠프’… 행복을 함께 나누다

사진설명|사회복지법인 희망나누리가 진행한 ‘희망 사랑의 캠프’ 참가자들이 제주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기고 있다. (사진 제공=희망나누리)

사회복지법인 희망나누리(이사장 윤형영)는 지난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희망 사랑의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에는 비전하우스, 희망박달홈, 희망재가팀, 법인사무국 등 산하 기관 종사자와 이용자 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캠프는 함께 여행하며 정서적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함덕해수욕장, 이시돌목장, 절물휴양림, 보롬왓, 상효원 등 제주의 자연 명소를 둘러보고, 이너리스 체험, 족욕, 워터서커스 관람, 감귤 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캠프에 참여한 장애인 이용자들은 “희망나누리가 늘 애써주어 감사하다”며 “매번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봉사자들 역시 “휠체어 이동 지원, 식사 보조, 사진 촬영 등 쉽지 않은 순간도 있었지만 매우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1991년 시작된 ‘희망 사랑의 캠프’는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장수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연인원 2,660명이 참여하며 장애인 복지 현장에서 의미 있는 동행을 이어왔다.

윤형영 이사장은 “여행이 쉽지 않은 장애인분들이 마음껏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희망나누리는 지역의 따뜻한 동반자로서 꼭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희망나누리는 소외계층 긴급지원, 희망바람나눔, 희망산타나눔, 장애인식개선사업 등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시흥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비전하우스, 희망목감홈, 다누리주간보호센터 등 직영·수탁 시설을 운영하는 시흥시 대표 장애인복지 전문 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