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소통부터 마음건강·환경교육까지…시흥시, 시민 삶 가까이에서 정책 펼친다

사진설명(출처)
시흥시가 환경미화원 간담회와 환경교육 설명회, 자원봉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현장 중심 정책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환경미화원 소통 간담회, 자살 예방 홍보, 자원봉사자 인정보상, 환경교육 정책, 복지 현장 교육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현장 중심 정책을 추진하며 시민 체감형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시는 청소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월 20일부터 4월 24일까지 약 한 달간 ‘환경미화원 소통의 날’을 운영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관내 11개 청소대행업체 소속 환경미화원 460여 명이 참여한다. 시는 근무 여건과 후생복지,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보건 위험 요인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는 수렴된 의견을 단순 청취에 그치지 않고 관련 부서와 청소대행업체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봄철 자살률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정신건강 정책도 강화한다. 시흥시자살예방센터는 3월부터 5월까지를 자살 고위험 시기로 보고 집중 홍보와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통계청 분석에 따르면 봄철에는 자살률이 높아지는 ‘스프링 피크(Spring Peak)’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계절 변화와 함께 졸업, 입학, 취업 준비 등 환경 변화가 겹치면서 심리적 스트레스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시는 전광판, 포스터, 현수막 등을 활용한 홍보와 함께 시민 참여형 온라인 캠페인 ‘스프링 피크! 기억 한 컷’을 통해 생명존중 메시지를 확산할 계획이다.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자원봉사 정책도 이어지고 있다. 시흥시자원봉사센터는 누적 1,000시간 이상 봉사자와 명예의 전당 헌액 봉사자 등 60명을 대상으로 ‘볼런티어 봄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에서는 레진아트 자개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등 문화 체험 활동이 진행돼 봉사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휴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러한 인정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환경교육 분야에서도 중장기 정책 마련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최근 시흥에코센터에서 ‘제2차 시흥시 환경교육계획(2026~2030) 수립 설명회’를 열고 시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했다. 설명회에는 환경교육위원회, 교사연구회, 주민자치회, 환경교육 네트워크 등 70여 명이 참석해 환경교육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시화호와 오이도, 호조벌 등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확대와 학교·마을 연계 환경교육 거점 구축,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교육 확대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이 제시됐다. 시는 의견을 반영해 환경교육계획을 확정하고 환경부 심사를 거쳐 환경교육도시 재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복지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진행됐다. 시는 동 복지팀 직원 35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해 종합상담 기법과 위기가구 발굴 방안을 공유했다. 교육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방법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내용이 다뤄졌다.

시 관계자는 “환경, 복지, 정신건강, 자원봉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은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