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신문협회, ‘한국로컬뉴스’ 창간 추진… 기초의원 정당공천 배제 운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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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신문협회가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2026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협회 발전 방안과 지방자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출처=한국지역신문협회

(사)한국지역신문협회가 전국 지역언론의 공동 플랫폼 구축을 위한 인터넷신문 ‘한국로컬뉴스(가칭)’ 창간을 추진하고, 기초의원 정당공천 배제를 위한 전국 단위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지역신문협회는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2026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협회 발전과 지역언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에 앞서 협회는 한국웅변인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역사회 발전과 문화·교육 분야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협회 대표 인터넷신문 창간 계획이 핵심 안건으로 논의됐다. 협회는 전국 회원사가 함께 참여하는 인터넷신문 ‘한국로컬뉴스(가칭)’를 창간해 지역 현안과 지방자치 소식을 보다 폭넓게 전달하고, 지역언론의 공동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새로운 인터넷신문은 지역별 우수 기사와 정책, 문화·관광 정보 등을 공유하는 통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협회는 전국 회원사를 대상으로 새로운 제호를 공모한 뒤 창간 작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또 2026년 전국 워크숍 개최지를 경기도협의회로 확정했다. 전국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이번 워크숍은 지역언론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며, 세부 일정과 장소는 경기도협의회가 주관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이사들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무투표 당선 사례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정당 중심의 공천 구조가 지방의회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주민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기초의원 정당공천 배제 운동’을 전국 회원사와 함께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협회는 앞으로 국회와 정부, 정당 등을 대상으로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지역언론 차원의 공론화 활동과 정책 제안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별 이사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보다 효율적인 의사소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이사회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적 거리와 시간적 제약을 줄이고 협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원주 한국지역신문협회 회장은 “지역언론은 지방자치와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회원사 간 화합과 단합을 바탕으로 지역언론의 위상을 높이고 지방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역신문협회는 전국 165개 시·군·구 지역신문과 인터넷언론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언론단체로, 지역언론의 권익 보호와 경쟁력 강화, 지방자치 발전 및 지방분권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언론의 디지털 전환 지원과 언론인 역량 강화 교육, 지역 현안 공동 대응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언론의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공동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