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제주 4·3 조명하는 시민 역사 인문 강연

사진설명 : 시흥시중앙도서관이 제주 4·3의 역사적 의미를 성찰하는 시민 대상 인문 강연을 마련했다.
사진출처 : 시흥시중앙도서관

시흥시중앙도서관은 오는 3월 12일 오후 7시 시민을 대상으로 역사 인문 강연 ‘제주 4·3항쟁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를 운영한다.

이번 강연은 제주 4·3을 특정 지역의 비극으로 한정하지 않고,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서 반드시 기억하고 성찰해야 할 공동의 역사로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왜곡되거나 단편적으로 인식돼 온 제주 4·3을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살펴보고,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의 가치를 오늘의 삶과 연결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은 박진우 작가가 맡는다. 박 작가는 제주4·3범국민위원회 집행위원장을 역임하며, 역사적 자료와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제주 4·3의 의미를 대중의 눈높이에서 전달해 왔다. 이날 강연에서는 제주 4·3의 발생 배경과 전개 과정, 국가 폭력과 인권 문제, 그리고 오늘날 이 역사를 어떻게 기억하고 계승해야 하는지에 대해 인문학적 관점에서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시흥시중앙도서관은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우리 사회의 아픈 역사와 마주하고, 기억과 성찰을 통해 더 나은 공동체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행주 시흥시중앙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이 과거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현재를 성찰하는 인문적 공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2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시흥시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중앙도서관(031-310-522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