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교단, 시흥 스틸랜드 태양광 사업 주목

사진설명 : 주한외교단이 지난 5월 29일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스틸랜드 태양광 발전사업 현장을 방문해 시흥시의 ‘기업형 햇빛소득’ 기반 RE100 모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

주한외교단이 시흥시의 산업단지형 재생에너지 정책 현장을 방문해 ‘기업형 햇빛소득’을 기반으로 한 시흥형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흥시는 지난 5월 29일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스틸랜드 태양광 발전사업 현장에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 말레이시아, 베트남, 브라질, 캐나다, 호주 등 14개국 주한외교단이 방문해 재생에너지 생산과 산업단지 재투자를 연계한 에너지 전환 모델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외교부가 주관한 ‘주한외교단 초청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현장 시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스틸랜드 태양광 발전사업은 스틸랜드 관리단과 민간사업자가 추진하는 12.6MW 규모의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이다. 철강 유통 소상공인이 입주한 건물 지붕과 옥상주차장 등을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오는 6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발전소가 가동되면 연간 약 1,6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7천 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된 전력은 인근 데이터센터와 바이오기업 등에 공급돼 기업들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외교단은 태양광 발전 수익을 산업단지 재투자로 연결하는 ‘기업형 햇빛소득’ 구조에 주목했다. 발전 수익은 장기수선충당금 확보와 노후시설 정비, 기반시설 개선 등에 활용돼 입주기업의 관리비 부담을 줄이고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또한 스틸랜드 모델이 주변 기업들로 확산되며 자발적인 재생에너지 도입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외교단은 산업단지 차원의 집단적 RE100 대응 전략과 공공·민간 협력 방식 등에 대해 질의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시흥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시흥형 RE100 모델과 기업형 햇빛소득 정책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향후 해외 에너지 협력 확대와 투자 유치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삼 시흥시장 권한대행은 “스틸랜드 기업형 햇빛소득 사업은 재생에너지 생산을 넘어 산업단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이번 방문이 시흥시의 친환경 산업단지 모델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새로운 투자와 기업 유치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