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시흥갑 문정복 후보와 시흥을 조정식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 더불어민주당 압승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민주당 총선을 진두지휘한 조정식 후보는 국회의장을 향한 6차선 대로가 열리면서 입법부 수장이 될 공산이 한층 높아졌다.
먼저 시흥갑에서는 총 유권자 221,338명 가운데 147,434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은 66.6%를 기록했다.
100% 개표완료돼 최종 집계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후보가 88,676표를 얻어 60.81%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반면, 검사출신 국민의힘 정필재 후보는 55,817표를 얻어 38.27%의 득표율을 기록하는데 그치면서 여의도행 티켓을 잃었다.
자유통일당의 윤석창 후보는 막판까지 선전했지만, 1,320명의 표를 얻는 데 그쳐 0.90%의 저조한 득표율을 보이고 말았다.
무효는 1,621명이었으며, 기권자수는 73,904명이었다.
시흥을에서는 총 유권자 212,474명 가운데 127,336명이 투표, 투표율은 59.9%였다.
더불어민주당의 조정식 후보가 71,207표를 얻어 56.53%의 득표율로 압승했다.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바꿨던 김윤식 후보는 네가티브 전략에도 불구하고49,828표를 얻어 39.56%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좌절했다.
새로운미래 김상욱 후보는 삭발투쟁까지 벌이며 표심을 공략했지만, 4,909표를 얻어 3.89%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양당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무효는 1,392명이었고, 기권자수는 85,138명이었다.
이번 선거 결과는 네가티브ㆍ포지티브 공세는 물론, 인물론과 장밋빛 공양에도 불구하고 시흥지역이 더불어민주당의 강세지역임을 재확인하는 선거로 결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