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연성문화제, 10월 18~19일 개최

(사진설명) 지난해 연성문화제에서 펼쳐진 전통예술 공연 장면. 올해는 연꽃테마파크 전역이 시민 문화놀이터로 변신한다. (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의 가을이 ‘연(蓮)’의 향기로 물든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시흥 연꽃테마파크와 관곡지 일원에서 ‘제33회 연성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89년 첫 막을 올린 연성문화제는 ‘연(蓮)’과 ‘전통’을 주제로 한 시흥의 대표 문화축제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와 체험,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축제 첫날 18일은 ‘연성의 날’로, 단하전통예술원·해금·가야금·또바기 등 전통예술 동아리의 공연이 이어지고, 강희맹 사신단 행렬이 관곡지 일대를 누비며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박애리와 광개토 사물놀이가 선보이는 특별공연 ‘무브먼트 in 시흥’이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둘째 날 19일에는 ‘문화의 날’로, 연화무용단·아리랑무용단·국악풍류사랑·핫삐밴드 등 다양한 시민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장 곳곳에는 전통문화 체험, 전시, 먹거리 부스 등 10여 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연갤러리에서는 10월 15일부터 23일까지 ‘우리시대 장인전’이 열려 지역 장인들의 정성과 예술혼이 담긴 공예작품을 만날 수 있다. 19일에는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소소한 공원 버스킹’이 가을 정취를 더한다.

공연 및 프로그램 세부 일정은 시흥시청 누리집과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시흥문화원(031-317-082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