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올가을 거북섬을 배경으로 한 대규모 마라톤 축제를 연다.
오는 10월 12일 오전 9시, 한국공학대학교 제2캠퍼스 일대에서 열리는 ‘제11회 시흥시 전국하프마라톤 대회’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가을 스포츠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시흥시체육회 주최, 시흥시육상연맹 주관으로 열리며, 시흥시와 시흥시의회가 후원한다.
하프마라톤(21.0975km) 코스는 한국공학대학교 제2캠퍼스를 출발해 시화방조제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린 뒤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순환형이다.
10km와 5km 개인전 코스도 마련돼 마라톤 초보자와 가족 단위 참가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시는 참가자 편의를 위해 대회 당일 오이도역과 시흥시청에서 대회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현장 안내 인력을 배치해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코스마다 급수대와 구급 요원을 배치해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병택 시장은 “마라톤은 체력 향상과 자기 도전뿐 아니라, 지역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훌륭한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시흥의 가을 정취와 해안 경관을 마음껏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