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본동 장윤동 주민, 돼지저금통에 담은 5년의 사랑… 누적 후원 1천만 원 돌파

시흥시 정왕본동의 한 주민이 5년째 돼지저금통을 가득 채워 취약계층을 돕는 선행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주민 장윤동 씨가 돼지저금통에 모은 후원금 276만7천5백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으로 장 씨가 2022년부터 이어온 누적 후원액은 1천271만660원에 달한다.

장 씨의 나눔은 거창하지 않지만 꾸준한 실천으로 큰 울림을 준다. 작은 동전과 지폐를 모은 저금통을 매년 기탁하며, 지역 내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사랑의 반찬 배달’과 ‘맞춤형 생활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협의체는 장 씨의 꾸준한 나눔이 복지사업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