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위한 ‘I see 흥~나는 운동회’ 성황리 마무리

사진설명 | 시흥시체육관에서 열린 ‘I see 흥~나는 운동회’에 참여한 장애인과 가족들이 다양한 게임을 함께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1월 26일 시흥시체육관에서 장애인을 위한 화합 행사 ‘I see 흥~나는 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흥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교류와 소통을 통해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동회에는 시흥시 내 장애인 복지시설 및 단체 13곳에서 약 250명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팝페라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풍선 게임, 공굴리기, 전략 줄다리기 등 명랑운동회 형식의 프로그램이 연이어 진행되며 체육관 가득 웃음과 활력이 넘쳤다. 참가자들은 경쟁보다는 협력과 화합을 중심으로 서로를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많은 사람과 함께 뛰고 웃을 수 있어 큰 힘이 됐다”며 “이런 자리가 더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은애 시흥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운동회가 장애인들이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에서 장애인의 마음을 연결하는 징검다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심윤식 복지국장은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며 하나 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라며 “장애인이 사회에서 마음껏 활동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포용적 환경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