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동·동산교회, ‘사랑의 김장 체험’으로 이웃 온정 나눠

장곡동과 시흥동산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한 ‘사랑의 김장 체험 및 나눔’ 행사 현장. (사진=장곡동 행정복지센터 제공)

시흥시 장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도영찬)는 시흥동산교회, 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11월 29일 ‘사랑의 김장 체험 및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민관 협력 체결 이후 열린 두 번째 김장 행사로, 주민들이 직접 김장 과정에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사전 모집된 주민들은 봉사자들과 함께 절임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는 김장 체험을 진행했고, 이어 함께 식사를 나누며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시흥동산교회 자원봉사자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김치 담그기부터 포장, 배달까지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정성껏 완성된 김장김치 5kg씩은 장곡동 내 저소득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됐다. 시흥동산교회는 김치 후원 외에도 대상 가구 100곳에 화장품을 추가로 지원하며 나눔의 온기를 더했다. 전달 과정에서 대상자들의 안부 확인도 함께 이루어져 지역 돌봄의 의미를 실천했다.

김혁수 시흥동산교회 목사는 “김장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도영찬 장곡동장은 “김장 행사는 주민 간 관계를 돈독히 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기반의 나눔 활동을 지속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