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 ‘작은자리대학’ 회원들이 포천 한탄강생태경관단지에서 가을 풍경을 즐기며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손현미)은 지난 10월 16일, 평생학습 어르신 프로그램 ‘작은자리대학’ 회원 70여 명과 함께 포천 한탄강생태경관단지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교실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배우는 즐거움을 되새기고, 함께한 시간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들은 한탄강의 명물 Y자 출렁다리를 건너며 단풍이 물든 절경을 감상하고, 형형색색의 가을꽃이 피어난 생태정원을 거닐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신천동에 거주하는 박○○ 어르신(80)은 “요즘은 외출할 일이 없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걸으니 마음이 젊어지는 것 같다”며 “오랜만에 웃고 이야기 나눠서 정말 즐거웠다”고 미소 지었다.
손현미 관장은 “작은자리대학은 지식을 배우는 공간을 넘어,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공동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배움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복지관은 오는 11월 말 ‘작은자리대학 평생학습 발표회’를 열어 한 해 동안의 학습성과를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