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영유아 첫 교육, 국가책임제로 뒷받침해야”

경기도교육청이 남부청사에서 유치원·어린이집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최한 ‘처음 학교, 첫 교육, 우리 아이 성장 이야기’ 연수 현장에서 특강하는 임태희 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일 남부청사에서 ‘처음 학교, 첫 교육, 교육감과 함께하는 우리 아이 성장 이야기’를 주제로 2025 영유아 부모(보호자) 대상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도교육청 최초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부모를 공동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영유아교육 정책 이해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 유아교육과와 유보통합준비단이 협력해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와 도내 학부모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수는 ▲임태희 교육감 특강 ‘우리 아이 성장 이야기’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의 ‘인공지능 시대의 영유아 부모 역할’ 강의로 구성됐다.

임 교육감은 특강에서 “아이들의 처음 교육은 반드시 국가책임제로 실현돼야 한다”며 “영유아의 처음 학교가 중요한 만큼 국가가 누구나 빈틈없이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환경에 관계없이 일정 수준의 영유아교육을 제공하고, 초등학교 의무교육은 모두가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경기교육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영유아교육에서 국공립·민간 구분 없이 급식비와 교육활동을 촘촘히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부모와의 소통과 공감 자리를 지속 확대하고, 시대 변화에 맞춘 영유아 발달 특성 및 양육 방식 변화를 반영한 교육 기반 마련에 적극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