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갤러리 운영 조례’ 제정…온라인 예약·사용료 체계 도입

사진설명(출처): 시흥시농업기술센터 1층 ‘연갤러리’ 전경(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농업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공간 ‘연갤러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시농업기술센터 1층에 위치한 ‘연갤러리’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시흥시 연갤러리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2월 26일 공포와 동시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은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관내 농업 발전을 함께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연갤러리는 지난해 개인전 5회, 단체전 16회를 비롯해 사회적경제기업 팝업스토어, 양봉산업 및 전통공예 작품 전시 등 총 8회의 유관부서 협업 전시를 개최하며 지역 문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7~8월 연꽃 개화 시기에는 연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과 방문객의 발길을 모았다.

올해부터는 운영 방식이 달라진다. 먼저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시흥시 통합예약플랫폼 ‘시소’를 통해 월별 대관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운영 희망 월 기준 3개월 전 1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3시까지 가능하며, 접수 건에 대해 우선순위를 고려해 선착순 승인한다.

대관 기간은 매주 수요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까지 7일 단위로 운영되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용료 체계도 신설됐다. 5월 대관분까지는 시범 운영으로 무료이나, 3월부터 신청받는 6월 대관분부터는 1일 8시간 기준 2만 원의 사용료가 부과된다.

우선 승인 및 감면 기준도 명확히 했다.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주최 행사와 문화예술 진흥·농업 발전 관련 행사는 우선 승인 대상이며, 관내 농업인(단체)의 공익 활동과 관내 등록 문화예술인의 비영리 행사는 사용료를 전액 감면한다.

다만 7~8월 연꽃 개화 절정기에는 시흥 연꽃테마파크 방문객을 위한 자체 기획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는 기간으로 지정해 일반 대관은 받지 않는다.

김익겸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조례 제정을 계기로 연갤러리가 시민과 농업인 모두에게 일상 속 가치를 전하는 치유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보다 공정하고 편리한 대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031-310-6202) 또는 통합예약플랫폼 ‘시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