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교육감, ‘벽깨기 교육정책’ 본격화…학교·지역 협력 강화

사진설명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벽을 허물고 학교와 지역이 함께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벽깨기 교육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칸막이를 허물고 학교와 지역이 함께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벽깨기 교육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6일 안민석 교육감의 제5호 결재 정책인 ‘벽깨기 교육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안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벽깨기 교육정책을 구상 단계에서 실제 교육현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 중심 교육과 교육자치 실현을 목표로 한다.

도교육청은 행정 편의와 기존 관행, 기관 간 칸막이 등 경기교육 발전을 가로막는 각종 ‘벽’을 허물고 지역사회와의 자발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벽깨기 협약식’과 ‘벽깨기 협력관’ 등 새로운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학생·학부모·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한다. 특히 지역별 특성과 교육 수요를 반영한 ‘지역특화 벽깨기’ 사업을 추진해 교육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학교와 지역이 함께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벽깨기 지역특화 브랜드’도 구축한다. 에듀버스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사이에서 지역 교육자원을 연결하는 ‘벽깨기 협력관 제도’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학교와 지역을 연결한 다양한 교육공간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교원의 행정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민석 교육감은 “학교가 학교답게, 우리 아이들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부분적으로 진행해 왔던 학교와 지역의 협력을 이제는 제도적으로, 구조적으로 벽을 깨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교육은 시청과 교육청이 함께 협력하고 대학과 기업까지 학교에 손난로가 될 수 있도록 특별한 교육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9월 9일 원동초등학교에서 ‘벽깨기 협약식’을 개최한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청은 이날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공동비전을 선포하고 10대 핵심과제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과 기초지자체 간 협약도 추진해 지역 단위 협력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