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봄 버스킹·곤충전시·올해의 책 투표…문화·체험·독서 프로그램 풍성

사진설명(출처) 시흥시 ‘봄봄 버스킹’ 포스터

시흥시가 봄철을 맞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자연,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2026년 물길 따라 버스킹 사업’의 봄 시즌 프로그램으로 ‘물길 따라 꽃길 따라 봄봄 버스킹’을 오는 4월 4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주말 시흥시 전역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비둘기공원, 은계호수공원, 물왕호수, 목감산현공원, 갯골생태공원, 정왕옥구공원, 배곧생명공원 등 벚꽃 명소 7곳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공연은 어쿠스틱, 팝, 클래식, 국악, 매직쇼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며, 장소별 3회씩 총 18회 운영된다. 기본 공연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며, 일부 일정은 ‘물수제비 영화제’와 연계해 저녁 시간 특별 공연으로 펼쳐진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봄꽃과 음악이 어우러진 도심 속에서 여유와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설명(출처) 시흥시 곤충전시체험관 벅스리움 포스터

이와 함께 자연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흥시 곤충전시체험관 벅스리움은 4월 5일부터 연말까지 ‘이달의 곤충’ 신규 전시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달 대표 곤충 한 종을 선정해 생태와 특징을 소개하는 전시로, 살아있는 곤충 관찰과 체험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적 요소를 강화했으며, 4월에는 봄철 활동 곤충인 ‘배물방개붙이’를 선보인다. 전시는 상설전시관에서 운영되며 매달 새로운 곤충으로 교체돼 연중 다양한 생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설명(출처) 시흥시 ‘올해의 책’ 시민 투표 안내 모습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시흥시는 ‘2026 시흥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 투표를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시흥 올해의 책’은 시민이 추천부터 선정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독서운동으로, 올해는 ‘100인 시민선정단’이 처음 도입돼 최종 후보도서를 직접 선정했다. 시민선정단은 약 두 달간 독서와 토론, 평가 과정을 거쳐 일반 6권, 어린이 6권의 후보를 확정했다.

이번 투표는 총 14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결과를 반영해 최종 7권이 선정된다. 시민 누구나 온라인과 도서관 현장 투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된다.

시는 이번 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여름과 가을에도 계절별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문화, 독서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