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디지털 플랫폼 ‘우리동네 플러스’를 도입해 대형폐기물 배출 서비스와 생활정보 제공을 모바일로 전환한다. ⓒ사진제공 시흥시청”
대형폐기물 배출 모바일 전환…시민 편의와 행정 효율성 동시에 강화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시민 편의와 행정 효율 강화를 위해 디지털 행정 혁신 플랫폼 ‘우리동네 플러스’를 공식 도입했다.
‘우리동네 플러스’는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부터 생활정보까지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24시간 대형폐기물 신청 ▲사진 첨부 품목 전달 ▲간편 결제 ▲실시간 처리 현황 확인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다국어 안내를 제공해 외국인 주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불법 투기 예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대형폐기물 배출 방식이 기존 스티커 구매 방식에서 모바일 앱 기반 비대면 신청 체계로 전면 전환된다. 시민은 더 이상 스티커를 직접 구입할 필요가 없으며, 시는 인쇄·유통·재고 관리에 소요되던 불필요한 행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자동 통계·리포트 기능을 통해 행정 업무 효율을 높이고, ‘우리동네 소식’ 서비스를 통해 재난 알림, 긴급 공지, 복지·지원금, 지역 행사 등 다양한 시정 정보를 시민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우리동네 플러스’ 앱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오는 10월 2일부터 앱과 시청 누리집을 통해 병행 운영된다. 시는 2026년부터 단일 앱 운영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형폐기물 처리 서비스를 시작으로 ‘우리동네 플러스’가 시민 생활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