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출처): 경기도청 전경. / 경기도
경기도가 시흥을 중심으로 제조현장 인공지능(AI) 전환을 이끌 핵심 거점을 구축한다.
경기도는 4월 30일 시흥시, 성남시와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확산에 본격 나선다. 협약 기간은 5년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시흥 정왕동 ‘경기시흥 AI 혁신센터’ 내 838㎡ 규모로 조성되는 ‘피지컬 AI 확산센터’다. 시흥·반월·시화 산업단지와 연계해 제조업 중심의 AI 도입을 집중 지원하는 거점으로 운영된다.
확산센터는 단순 장비 지원을 넘어 교육, 컨설팅, 실증, 운용 지원, 데이터 수집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갖춘다. 휴머노이드 로봇,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AMR)과 GPU 기반 학습 환경을 구축해 기업이 로봇 학습부터 현장 실증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시흥 지역 산업단지 내 중소 제조기업을 중심으로 위험·반복·고중량 작업을 AI 기반 로봇으로 대체해 생산성과 작업 안전을 동시에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사업 대상은 AI 도입을 희망하는 도내 제조·물류기업과 AI 로봇 개발 기업으로, 참여 기업은 현장 맞춤형 컨설팅과 실증 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AI 활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확산센터에서 축적되는 로봇 데이터는 도내 AI·로봇 기업의 기술 고도화에 활용되며, 향후 안전·재난·돌봄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시흥시는 부지 제공과 행·재정 지원, 수요기업 발굴 등을 담당하며 지역 중심의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시흥 확산센터는 산업 현장의 AI 전환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라며 “교육과 실증, 성과 확산까지 전주기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