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곳곳서 탄소중립·고독사 예방·공동체 회복 실천 활발

사진설명(사진제공=시흥시)
정왕2동 주민자치회 성과공유회, 신천동 건강음료 돌봄 협약식, 정왕3동 ‘다정한 마을 학교’ 강연 모습.

시흥시 곳곳에서 주민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과 고독사 예방,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정왕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월 27일 ‘2025 시흥형 마을교육특구 산소심는 마을’ 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한 해 동안의 추진 결과를 주민들과 공유했다. ‘산소심는 마을’은 정왕권 내 생태·인적 자원을 연계한 주민 주도형 탄소저감 실천사업으로, 생활 속 탄소 감축 활동을 기록·분석하고 환경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마을교육 모델이다. 특히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 확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같은 날 신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국야쿠르트 시흥은계점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건강음료 돌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취약계층 중장년 1인 가구 20세대를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주 3회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한다. 배달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협의체와 맞춤형복지팀이 연계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 돌봄체계가 가동된다.

또한 정왕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월 26일 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정왕3동 다정한 마을 학교’ 2차 강좌를 개최했다. 강점숙 강사가 ‘다정함의 공동체 숲, 그리고 복지’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숲 생태계의 공존 원리를 공동체 가치와 연결해 설명했다. 주민들은 인문학적 성찰과 토론을 통해 마을 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정함’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처럼 시흥시는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정복지센터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탄소중립 실천, 촘촘한 돌봄망 구축, 공동체 회복이라는 과제를 생활 속에서 구현하며 ‘시민이 주도하는 마을 변화’ 모델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