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AI 공론장부터 돌봄·청소년·안전까지…생활밀착 정책 ‘동시 가동’


사진설명: 시흥시 마을공론장 및 지역 복지·안전 활동 현장 모습.(출처: 시흥시)

시흥시가 인공지능(AI) 기반 주민참여 정책을 비롯해 돌봄, 청소년 보호, 지역 복지까지 생활밀착형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24일부터 4월 16일까지 20개 동에서 ‘마을공론장’을 운영해 총 758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130건의 지역 현안을 발굴했다. 특히 이번 공론장은 AI를 활용해 통계자료와 법령, 정책 사례 등을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발굴된 제안은 2027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연계돼 실제 정책 반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 공동체 기반 활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매화동에서는 바르게살기운동 위원회가 매화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상호 존중과 배려의 중요성을 알렸다. 위원들은 등교 시간대 홍보물과 간식을 배부하며 예방 메시지를 전달했고, 해당 단체는 평소에도 주거환경 개선과 방역 봉사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같은 날 매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 어르신을 위한 ‘함께 걷는 우리 동네 한바퀴’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의 신체활동 증진과 정서적 고립 해소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행정복지센터에서 매화문화공원까지 산책과 스트레칭, 피크닉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협의체 위원들과 어르신이 1대1로 동행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건강 상태를 살피는 등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다.

한편 정왕2동은 의료·요양·돌봄을 통합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과 중증 장애인 등으로, 장기요양 이용자와 퇴원 환자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서비스는 건강관리, 주거 지원, 일상생활 지원 등으로 구성되며,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개인별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주민 참여 기반 정책과 현장 중심 복지 서비스를 함께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생활밀착형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