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9월부터 주정차 위반 과태료 고지서를 카카오톡으로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그동안 고지서는 종이 우편으로 발송돼 주소 불일치, 분실 등으로 제때 수령하지 못하는 사례가 잦았다. 이번 전자고지 서비스는 차량 명의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자동 발송되며, 수신자는 본인 인증과 동의 절차 후 전자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카카오페이와 연동돼 간편 납부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만약 카카오톡으로 고지서를 확인하지 못한 경우에는 기존처럼 종이 고지서가 발송돼 안내 누락 걱정은 없다.
시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과태료 부과 대상자의 편의가 높아지고, 매년 등기우편 발송 비용 약 4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