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시흥시청과 관계기관이 정왕체육공원 일원에서 대설로 인한 복합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하며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0월 29일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정왕체육공원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시흥시 전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상황을 가정해 정왕체육공원 인근 구조물 붕괴와 교통마비 등 복합재난 상황을 실제와 유사하게 재현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흥시를 비롯해 시흥소방서, 시흥경찰서, 육군 2506부대 2대대, 한국전력,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 의용소방대 등 13개 기관과 민간단체 250여 명이 참여해 재난 대응의 민관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한 통합훈련 방식으로 진행돼, 실제 재난에 준하는 대응 환경을 조성했다. 시흥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기관별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토론훈련을 실시하고, 동시에 정왕체육공원에서는 구조 및 구호 활동이 병행됐다. 또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해 상황 전파와 대응의 효율성을 높였다.
시흥시 통합지원본부장 박승삼 부시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환경에서 대응 능력과 기관 간 공조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훈련 종료 후 자체 평가를 통해 우수사례는 확산하고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해 향후 재난 대응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