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시흥시가 시흥능곡역 일대에서 금연 지도원과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금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0월 28일 시흥능곡역과 능곡 상가지구 일대에서 흡연 민원 다발지역 합동점검 및 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간접흡연 피해 예방과 시민 건강권 보호를 위한 민·관 합동 활동으로, 금연 지도원과 건강도시시민협의체 등 26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금연구역 점검과 간접흡연 계도, 담배꽁초 플로깅(줍깅), 금연 홍보물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공간정보플랫폼 분석 결과, 능곡역 일대는 올해 흡연 민원 403건 중 13건(3.2%)이 집중된 지역으로 나타났다. 상가 밀집 지역 특성상 법정 금연구역에서 제외된 구간이 많아 단속 사각지대가 발생했으나,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금연 인식 개선과 자율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성과를 거뒀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점검과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병행해 금연 문화를 생활 속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시민단체의 협력을 강화해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오이도역, 배곧·은계 상가지구, 정왕역, 신천역, 삼미시장 등 총 6회에 걸쳐 흡연 민원 다발지역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금연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 상담과 보조제(패치·껌 등)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031-310-5833 또는 584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