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출처): 시흥클린에너지센터 전경 / 시흥시
시흥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인 시흥클린에너지센터가 바이오가스 생산과 활용을 통해 경제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왕동 물환경센터 내에 조성된 시흥클린에너지센터는 연면적 3만3,430㎡ 규모의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시설로, 2024년 6월 준공 이후 20년간 민간이 운영한다. 기존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과 비교해 처리 효율과 수익 구조, 환경 개선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기존 시설은 단순 처리와 퇴비화 중심 운영으로 수익 창출이 제한적이었고, 노후화에 따른 처리 효율 저하와 악취, 유지관리 비용 증가 등의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에 시는 시설을 전면 지하화하고 최신 설비를 도입해 악취 확산을 차단하고 처리 효율을 높였다.
특히 음식물류폐기물을 활용한 혐기성 소화 공정을 통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에너지로 전환·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단순 처리시설을 넘어 자원순환형 에너지 생산시설로 기능하고 있다.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도시가스를 대체할 수 있는 연료로 활용돼 에너지 자립도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운영 성과 분석 결과, 클린에너지센터는 기존 시설 대비 연간 약 15억 원의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바이오가스 생산으로 연간 약 13억 원의 수입을 창출해 총 28억 원 규모의 재정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20년간 운영할 경우 약 560억 원의 누적 재정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러한 성과가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부가가치를 극대화한 사례로, 공공 환경시설이 ‘처리 중심’에서 ‘자원화·에너지화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양순필 환경국장은 “클린에너지센터는 폐기물 처리와 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실현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와 바이오가스 생산 확대를 통해 친환경 자원순환 도시 구현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