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크리스마스 테마로 꾸며진 2층버스 ‘산타라이딩’. /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연말을 맞아 오이도~거북섬을 순환하는 2층 버스에 크리스마스 테마를 적용한 특별 운행 ‘산타라이딩’을 12월 10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시즌 운행은 겨울철 해양관광 활성화와 연말 분위기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12월 28일까지 운영되며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버스 내부에는 루돌프, 산타, 크리스마스트리 등 테마 소품과 캐럴 음원, 포토존이 설치돼 따뜻한 연말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야간 운행에서는 오이도·거북섬 일대의 야경과 겨울 바다가 조화를 이루어 색다른 승차 경험을 제공한다.
운행은 12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일요일까지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매시 정각 거북섬홍보관 정류장에서 출발하며 하루 12회 운행한다. 마지막 회차는 오후 9시다. 이용 요금은 종일권 5천 원으로, 손목형 티켓 1장으로 하루 동안 전용 정류장에서 자유로운 승하차가 가능하다.
탑승은 사전 예약자가 우선이며 잔여석에 한해 현장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예약은 시흥시티투어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상 상황에 따른 운행 변동은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산타라이딩’은 겨울 바다의 낭만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티투어 프로그램”이라며 “연말 시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따뜻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