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치매환자와 가족 대상 ‘국립예산 치유의 숲’ 힐링 워크숍 개최

(사진 설명) 시흥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충남 예산군 ‘국립예산 치유의 숲’에서 숲속 명상과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0월 29일 치매환자와 가족의 심신 안정을 돕기 위해 충청남도 예산군 소재 ‘국립예산 치유의 숲’에서 ‘치매가족 힐링 워크숍’을 운영했다.

이번 워크숍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고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치유지도사의 안내에 따라 숲속 명상, 피톤치드 치유 산책, 소도구를 활용한 치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숲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와 자연의 소리를 느끼고, 나무 향기를 맡으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다. 이어 소도구를 활용한 이완·균형·호흡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 피로를 해소하고 내면의 평온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한 치매환자 가족은 “자연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느끼며 큰 위로를 받았다”며 “같은 고민을 나누는 가족들과 공감하며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피로를 줄이고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