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커피콩축제 부대행사… 창의적 커피짓기 실력으로 국제대회 수준 경쟁
시흥시 청소년이 세계무대 수준의 커피 실력을 선보이며 국제 청소년 바리스타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흥시가 주최하는 제3회 세계커피콩축제(11월 1~2일) 부대행사로 열린 ‘제3회 세계커피대회(World Coffee Competition, WCC)’의 신설 부문 ‘세계청소년바리스타대회(커피짓기 챔피언십, WCJ)’에서 시흥시 청소년 선수가 영예의 1위를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커피문화의 저변 확대와 청소년 바리스타 인재 발굴을 목표로 전국 2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예선(10월 12일)과 결선(10월 19일)을 거쳤다. 결승에서는 시흥을 비롯해 군산, 천안 등 전국 각지의 청소년과 모로코 출신 외국인 참가자까지 함께해 국제대회다운 열기를 더했다.
본 대회는 세계커피농장대회(K-커피어워드) 수상 원두 3종 중 하나를 선택해 자율적으로 브루잉 기구를 활용, 커피의 향미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과학적 사고와 창의적 표현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커피를 완성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 1~3위 수상자는 오는 11월 1일 세계커피콩축제 개막식에서 국회의원상을 수여받으며, 결선 진출자 10명은 11월 7일 수원 메쎄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커피&디저트 페어 엘살바도르 커피짓기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한편, 세계커피대회(WCC)는 ▲K-커피 어워드 ▲바리스타 ▲로스팅 ▲커피짓기·청소년대회 ▲테이스팅 ▲라테아트 ▲커피퀴즈 등 7개 부문으로 구성돼 커피 산업과 청소년 문화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