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시흥시가 제2회 OBS 기후행동대상 공공부문에서 기후행동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11월 26일 OBS 부천 본사에서 열린 ‘제2회 OBS 기후행동대상’에서 공공부문 기후행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시가 추진해 온 탄소중립·기후대응 정책이 지역사회 에너지 전환과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에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OBS는 시흥시가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전환 모델을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폐자원 기반 에너지화, 시민 참여형 기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계획 중심이 아닌 현장에서 체감되는 실질적 기후행동으로 성과를 만들어 왔다는 점이 선정 배경으로 꼽혔다.
시는 ‘시흥시민햇빛발전소’를 통해 재생에너지 생산과 지역 환원 구조를 마련했으며, 시흥클린에너지센터에서는 유기성 폐자원을 바이오가스로 전환하는 에너지 생산 체계를 운영해 자원순환과 에너지 자립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또한 올해 문을 연 탄소중립체험관은 시민 대상 기후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생활 속 기후실천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2025 시흥시 기후시민총회’를 통해 시민이 직접 기후정책을 제안·논의하는 참여형 기후 거버넌스를 강화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의 기후정책이 외부에서 의미 있게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기후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지역사회 기후대응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