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재난관리평가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시흥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시는 지난 12월 22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3억 원, 포상금 1,350만 원을 확보했다.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340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정부 차원의 평가다. 시흥시는 재난 행·재정 관리, 재난 교육·홍보, 재난 수습 및 재해구호 등 6개 분야 37개 지표 전반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평가를 대비해 재난 업무 담당자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정기적인 재난관리 성과 점검을 추진하는 등 사전 준비를 강화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장 중심의 안정적인 재난 대응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축적한 재난 대응 경험이 이번 성과의 밑바탕이 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켜온 공직자들의 헌신과 시민 협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재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시흥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