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에볼라바이러스병 위기경보 ‘관심’ 단계…해외여행 주의 당부

사진설명 : 관련 포스터. /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최근 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집단 발생이 이어지면서 해외여행 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7일 에볼라바이러스병에 대해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선언함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로 발령하고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현재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 남수단은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지난 19일부터 해당 국가 입국자에 대한 검역이 강화되고 있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감염된 박쥐·원숭이·침팬지 등 야생동물이나 환자·사망자의 혈액과 체액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급성 발열성 출혈 질환이다. 잠복기는 최대 21일이며 발열, 두통, 근육통, 구토, 설사, 복통, 발진, 원인 불명의 출혈 등이 주요 증상이다.

시는 해외 방문 시 손 씻기와 개인위생 관리, 야생동물 및 동물 사체 접촉 금지, 동굴 체험 자제, 의심 환자 접촉 금지,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특히 중점검역관리지역 방문 후 입국할 경우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건강 상태를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귀국 후 21일 이내 발열이나 구토, 설사, 출혈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또는 시흥시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현재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은 수준이지만 해외 발생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해당 국가 방문 이력이 있는 시민은 귀국 후 건강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